자연재난에 대비한 지자체의 노력은 무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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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난에 대비한 지자체의 노력은 무한대이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2.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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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현상이 불러온 참사는 끔찍한 수준이다. 이러한 자연참사를 인간의 몸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사전에 대비하고 예방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의 걱정거리를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주시 폭설로 도로 등 기반시설이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여론에 전주시가 반성하고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주시장은 향후 추가 폭설시 시민불편을 겪지 않도록 총력대응을 약속했다. 따라서 폭설 때 간선도로의 제설문제와 교통 혼란으로 시민들의 생활에 지장을 주고 불편한 점에 진솔한 사과를 했다고 본다.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되풀이 되지 않도록 만전의 태세를 기대해 본다. 

육지도시인 전주시가 자연피해로부터 대부분 안전해 왔다. 1급 태풍이 휘몰아쳐도 안전 전북이었다. 풍수로 따져보면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자연하천을 끼고 있는 도시가 전주시가 유일하다. 따라서 큰 인물이 태동하지 않지만 자연재해는 없다는게 풍수지리학적인 해석이다. 분지인 전주시가 여름폭염에 시달리는 것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이번 이태원참사를 두고 아직 국민들의 마음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이유가 어찌됐건 대규모 군중이 압사당하는 참사에 자식 잃은 부모의 심정을 누가 알겠는가. 국가를 운영하는 주체는 무한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행사의 주체가 없어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게 국가의 책무이고 정부의 책임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민의 피눈물을 닦아주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정부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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