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맛배달, 소상공인에게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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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맛배달, 소상공인에게 힘이 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2.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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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배달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수수료문제가 사회문제가 됐다. 
밖에서 보면 “그만큼 팔렸으니 수수료는 당연하다”고 한다. 경제논리로 보면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소상공인들의 입장은 이 또한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자체에 따라 공공배달앱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고 인기가 높다. 특히 군산역전의 배달앱의 성공으로 전주시도 공공배달앱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고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만큼 소상공인들은 적은액수지만 쌓이면 부담이 되는 마음의 짐을 풀어놓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감사 이벤트를 연다고 한다. 
전주맛배달 이용 소비자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부른 당신, 배불린 당신 떠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연말 감사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홍보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배달앱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은 민생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환영한다. 배달앱 외 공공 신용카드도 도입할 만하다. 전북도민을 위한 신용카드도 만들어 보급하면 예향심도 불러일으키고 도민의 살림살이도 살찌울 것이다. 
또한 정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책으로 도입된 전통시장상품권 등을 대폭 삭감한다고 한다. 이 정책은 옛말에 ‘가난은 임금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라는 선조들의 말을 충실히 따르겠다는 것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지자체는 정부의 정책에 적극 항의하고 예산을 다시 반영해 줄 것을 노력해야 한다.
정부의 성장정책과 맞물리면서 서민들이 고충을 받고 있는 것에 대비한 나름 지자체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철저한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민계층에 대한 구제 사업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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