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배달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수수료문제가 사회문제가 됐다.
밖에서 보면 “그만큼 팔렸으니 수수료는 당연하다”고 한다. 경제논리로 보면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소상공인들의 입장은 이 또한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전주맛배달 이용 소비자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부른 당신, 배불린 당신 떠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연말 감사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홍보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배달앱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은 민생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환영한다. 배달앱 외 공공 신용카드도 도입할 만하다. 전북도민을 위한 신용카드도 만들어 보급하면 예향심도 불러일으키고 도민의 살림살이도 살찌울 것이다.
또한 정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책으로 도입된 전통시장상품권 등을 대폭 삭감한다고 한다. 이 정책은 옛말에 ‘가난은 임금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라는 선조들의 말을 충실히 따르겠다는 것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지자체는 정부의 정책에 적극 항의하고 예산을 다시 반영해 줄 것을 노력해야 한다.
정부의 성장정책과 맞물리면서 서민들이 고충을 받고 있는 것에 대비한 나름 지자체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철저한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민계층에 대한 구제 사업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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