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살 찌우는 완주 월 평균 128명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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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살 찌우는 완주 월 평균 128명씩 증가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12.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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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간 600여명↑전입초과 현상 지속 견조한 상승세

완주군의 인구가 전입초과 현상에 힘입어 최근 5개월 동안 600여명 늘어나는 등 견조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11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총 9만1776명으로 전월보다 65명이 늘어났으며, 올 6월 말(9만1134명)에 비해서는 642명(0.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 5개월 동안 월평균 128명의 인구가 늘어난 셈이다.

완주군 인구는 전월대비 올 7월 중에 411명이 급증한 데 이어 8월과 10월에도 각각 174명과 48명이 추가로 늘었다. 올 9월 중 한때 주택과 직장 문제로 전출인구가 늘며 48명이 감소했지만 11월에 다시 증가하는 등 견조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완주에서 밖으로 빠져 나가는 전출인구보다 밖에서 들어오는 전입인구가 더 많은, 속칭 ‘전입초과 현상’이 올 1월 이후 10개월째 계속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게 해 주고 있다.
완주군의 전출입 현황을 보면 올 1월 중에 전입(760명)보다 전출(805명)이 더 많아 ‘전출초과 현상’을 보였을 뿐 이후 매월 적게는 40여명에서 최고 250여명의 전입초과를 기록, 인구증가의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올 11월에도 전주시에서 전입해온 사람이 395명에 육박한 데 이어 수도권과 충청권 등 이른바 ‘도외(道外)전입’이 249명을 기록하는 등 귀농귀촌과 청년들의 이주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시에서 전입해온 인구 비중이 전체의 42.0%를 차지한 것도 관심을 끌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 증진에 주력해 인구 10만명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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