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한파특보 계속, 도로살얼음 사고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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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 한파특보 계속, 도로살얼음 사고 주의 요망
  • 용해동 기자
  • 승인 2022.12.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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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겨울철 도로 위 불청객’으로 불리는 도로살얼음 사고에 대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살얼음은 아스팔트에 눈·비가 내린 뒤 얼어 붙는 현상으로 주로 고가도로 아래, 교량, 터널이 끝나는 지점, 안개가 자주 끼는 도로 등에서 발생한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지역본부장 박경민)는 지난 5년(2017년~2021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도로 위 결빙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는 총 196건 발생해 이로 인한 사상자수는 사망 10명, 중상 83명 등 총 377명이라고 1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57건 발생·2명 사망, 2018년 47건 발생·1명 사망, 2019년 15건 발생·2명 사망, 2020년 24건 발생·5명 사망, 2021년 54건 발생·0명 사망 등으로 발생 건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 해 전년대비 약 2배이상 증가를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7~9시 시간대 총 69건 발생해 전체 사고 중 약 35%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 도내 도로살얼음 사고 다발지는 김제시 백구면 공덕IC교 부근 등 5개소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도로살얼음은 오전 6~8시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되며,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시기에는 도로 위 얼음이 보이지 않더라도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로살얼음이 생기기 쉬운 곳을 지날 경우 평소보다 앞차와 2~3배의 차간거리를 유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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