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고령 응급환자 2명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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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고령 응급환자 2명 긴급 이송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2.11.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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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90대 의식 저하
111정 급파 격포항서 안전 인계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 노력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고유미)는 지난 28일 오전 11시28분께 부안군 위도면에 90대의 고령 주민 2명이 의식 저하로 거동이 불가하다는 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응급환자 A씨(여·90대)와 B씨(여·90대)가 각각 토혈과 고열로 의식이 저하돼 거동이 불가해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해상의 날씨가 좋지 않아 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이송이 불가해 111정을 급파, 보건의와 보호자를 환자와 함께 편승시켜 신속하고 안전하게 격포항으로 이송 후 119에 인계했다.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된 환자 2명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의 날씨가 좋지 않아 이송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서 지역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돌풍이 부는 등 기상이 불량해 닥터헬기는 운항이 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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