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책연구소, 도내 학생 미디어 리터러시 실태 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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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정책연구소, 도내 학생 미디어 리터러시 실태 분석 발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11.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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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정책연구소의 2022년 정책 연구과제 중 하나로 ‘전라북도 초·중·고 학생의 미디어 리터러시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를 수행해 도내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수준을 파악하고 학교의 미디어 교육 효과를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했다.
이번 연구의 조사는 초5부터 고3까지의 학생 3280명과 초·중·고 교사 11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학교급별 미디어 리터러시는 고등학생>중학생>초등학생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미디어 리터러시의 하위 영역별 양상을 조사한 결과 윤리 및 책임, 자기 보호 역량>미디어 접근 및 활용 역량>내용의 이해 및 분석 역량>평가 역량>표현 및 생산 역량>소통 및 참여 역량 순이었다.
학교에서의 미디어 관련 교육 양상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은 미디어 역기능 예방 및 대처 방법>윤리 및 책임에 대한 교육>정보탐색 및 선택 방법 순으로 교육 경험이 많았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윤리 및 책임에 대한 교육>역기능 예방 및 대처 방법>정보의 신뢰성 판별 방법 순으로 교육 경험이 많았다.
학교 미디어 교육 경험이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은 총 7가지 교육 영역 중 윤리 및 책임, 역기능 예방 및 대처 방법, 정보탐색 및 선택 방법 등 5가지 영역, 중학생은 윤리 및 책임, 역기능 예방 및 대처 방법, 자료 제작 방법 등 4가지 영역, 고등학생은 윤리 및 책임, 역기능 예방 및 대처 방법 등 2가지 영역이 유의미하게 학생 미디어 리터러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 경험이 많은 학생이 유의미하게 미디어 리터러시 수준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학교에서의 미디어 교육이 실제 효과가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이다.
교사들의 미디어 교육 양상을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응답과 비슷하게 학교에서 윤리적이고 책임 있게 미디어를 사용하는 방법, 미디어 역기능 예방 및 대처 방법, 미디어를 활용한 정보 검색과 선택 방법 등을 많이 교육한다고 응답했다.
교육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체계적인 미디어 교육을 하기 위한 시간의 부족과 관련 지식 및 경험 부족을 우선으로 꼽았다.
한편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오는 12월20일 ‘2022년 제11회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연차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라북도 초·중·고 학생의 미디어 리터러시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를 포함, 전북 미래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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