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고객님 보이스피싱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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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고객님 보이스피싱 같아요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11.2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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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가나안신협 이경은 주임
고액 인출 고객에 순발력 발휘 
상황 설명 후 신고로 피해 예방 
감사장 수여… 112 협업 빛나 

 

전주 덕진경찰서(서장 김태형)는 최근 발빠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전주 가나안신협 본점 이경은 주임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16일 이경은 주임은 고객 A씨가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이미 농협은행에 15억원을 대출 신청한 사실 확인 및 추가적으로 대출 진행을 해야한다고 하면서 5000만원의 고액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매뉴얼에 따라 피해 경위 등을 세심하게 물어본 후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으로 확신, 흥분한 피해자를 진정시키며 상황 설명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해 고액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한편, 이 주임은 금융기관 간 보이스피싱 112신고체계를 적극 활용했으며, 경찰서에서 배포한 보이스피싱 사전점검 체크리스트로 피해자에게 질문해 범죄피해를 확인했다는 것으로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이 더욱 빛나는 순간이었다.
김태형 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도움을 준 금융기관 직원의 순발력과 용기에 깊이 감사하며, 이번 사례처럼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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