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후 청소년관리 시스템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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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후 청소년관리 시스템 갖춰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1.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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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수학능력시험이 3번 치렀다. 
학생들은 고3 내내 밤잠을 설치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을 것이다. 

자신의 성적을 비관할 필요없다. 학부모들은 3년 동안 마음조리며 자녀뒷바라지에 정성을 쏟았다. 
학교모범생이 반드시 사회모범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듯 학부모 역시 자신의 기준으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망하거나 하소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개개인이 가진 달란트는 다 다르다. 
기술과 기능을 겸한 청소년들이 사회생활을 잘한다. 소득이 있어 청소년범죄에 빠져들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탈선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펼치고 있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다. 
그 학생의 특기적성을 살려 기술과 기능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청소년 탈선을 막는 지름길이다. 
지구상 모든 학생들이 다 학교성적이 우수하고 기술과 기능을 배울 필요가 없다면 과연 지구는 존재할 수 있겠는가. 절대 낙심하거나 실망할 필요 없다. 이 세상은 공부 외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 자신의 특기에 따라 얼마나 빨리 개발하느냐가 관건이다. 
학교에서 이러한 멘토가 되어주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또한 국가나 지자체는 기술기능을 연마할 수 있는 기술교육원을 대폭 늘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특성화고교나 직업고 출신을 우대하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직업계고 및 특성화고 출신이 농촌에 거주하며 농어업에 종사한다면 군 면제까지 고려해야 한다. 농촌을 활성화 시킬 묘약은 없다. 누구나 농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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