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진 평론가, 수필집 ‘월드 클래스 손흥민’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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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 평론가, 수필집 ‘월드 클래스 손흥민’ 펴내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2.11.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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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 평론가는 2022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맞춰 11월 18일 본지에 기고한 글들을 묶어  수필집 ‘월드 클래스 손흥민’(지식과감성#, 값 15,000원)을 펴냈다. 지난 5월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를 펴낸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내놓는 ‘월드 클래스 손흥민’은 통틀어 52권(편저 5권 포함)째 장세진 지음의 책이다. 수필ㆍ산문집으로만 국한하면 15번째 장세진 지음의 책이다. ‘까거나 씹는 비판적 에세이’를 주로 써온 저자 스스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찬사 일변도의 이런 책이 처음이지 싶다”고 밝힌 ‘월드 클래스 손흥민’이기도 하다.
수필집이라고 했지만, 미셀러니보다 에세이가 대부분인 ‘월드 클래스 손흥민’에는 편당 원고지 10장 안팎의 짧은 글 78편이 실려 있다. 5부로 나뉘어 있는데, 월드 클래스 손흥민을 주제로 한 1~3부를 비롯 축구 이야기가 48편이다. 4~5부는 드라마ㆍ영화 이야기와 함께 개인적 일상 에피소드, 기행수필도 몇 편 있다. 1편만 빼곤 일간신문 등에 이미 발표한 글들이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손흥민 팬들은 물론 ‘브로커’의 송강호와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걸 뿌듯하게 생각하는 국민이라면 꼭 챙겨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제 공은 독자들에게 넘어갔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에 실린 글들을 읽고 엄지척 해줄 독자들과 출간의 기쁨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지은이 장세진 평론가는 한별고등학교 교사로 2016년 2월말 퇴직하고 같은 해 6월 교원문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6년 동안 상금으로만 사재 2천 5백만 원 가까이 지출한 교원문학회 발행인이기도 한 지은이는 1983년 방송평론, 1985년 영화평론, 1989년 문학평론에 당선한 이래 방송.영화.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왕성한 비평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평론가다.
또한 장세진 평론가는 활발한 저술활동을 인정받아 1998년 전북예술상(지금의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을 시작으로 신곡문학상(2001).전주시예술상(영화, 2002).공무원문예대전 행정자치부장관상(저술, 2003).전국지용백일장대상(2004).한국미래문화상대상(2005).단국대학교교단문예상(2010).전북문학상(2011).연금수필문학상(2018).충성대문학상(소설, 2018).교원문학상(2020) 등을 수상했다.
그뿐이 아니다. 최근 10년간 내역만 살펴봐도 2013년 동해예술인창작지원금,  2014년엔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영화평론집 ‘영화, 사람을 홀리다’와 문학평론집 ‘시대현실과 비판의식’을 각각 펴냈다. 이후로도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방송.영화.문학평론집인 ‘TV 꼼짝 마’(2017).‘미국영화 톺아보기’(2020).‘서사성과 형식미’(2021)를 각각 펴낸 바 있다.
한편 장세진 평론가는 재임중 학생들 특기.적성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바쳐 지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여러 차례 교육감.대학교총장.교육부총리 등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가령 2014년엔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자의 추천으로 스승의날기념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15년 마침내 제25회 남강교육상을 수상하는 등 여느 문인들과 다른 교사로서의 이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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