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가 전반적으로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개성공단도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11일 통일부에 따르면 7월 생산액은 2059만 달러로 6월의 1.5%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1%증가됐다.
7월의 북한 근로자 수는 6월 대비 297명이 감소됐으나 이는 건설근로자가 516명 감소했기 때문이며 오히려 생산직 근로자는 219명이 증가했다.
또 지난 2일 '아모스(화학)', '우석산업(화학)' 등 2개사가 개성공단에서 신규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총 114개로 증가했다.
통일부는 수출액 감소 추세와 관련해 "개성공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부 기업의 러시아, 중동, 유럽 지역으로부터 수주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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