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의 완주·전주통합 관심 밖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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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의 완주·전주통합 관심 밖인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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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몰라도 전주시는 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광역시가 없는 전북도가 늘 외면 받아 왔고 소외되어 차별받고 있다고 한다. 
광역시가 없는 전라북도는 광주전남의 부속도시로 치부해 버리는 중앙정부의 인식 속에 항공오지 탈출 이후 광역시 탄생을 기대해 왔다. 정부예산을 광역권 중심의 예산을 책정하다 보니 늘 광주전남의 2중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설마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책임 있는 단체장들도 이와 같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쥐꼬리만 한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하고 대승적인 결단을 하지 못하고 있는 토호세력과 반장완장을 차고 있는 기득권세력에 도지사가 엉뚱한 말로 전주완주 통합을 지지하고 있는 주민들로 하여금 헷갈리게 하고 있다. 
도지사는 “완주·전주시간 상생협력 사업이 행정통합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하나의 불씨가 큰 산을 넘어 큰 오해를 불러오는 것처럼 책임 있는 도지사가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는 불필요한 말 한 마디가 화합과 소통을 가로막는 장애로 남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지금의 완주군의 행정통합을 반대하는 세력의 불만과 불통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 
내 고장 전라북도와 전주, 완주군에 속해있는 주민들은 대승적인 결단과 100년도 살지 못하는 인생 후손에 지탄받고 손가락질 받는 일이 없도록 나 자신부터 손에 쥔 기득권을 내려놓고 건설적인 협상에 임해야 한다. 
완주군의 입장은 “양 지역의 상생협력사업의 목적지는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이다. 상생협력이 결코 행정통합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님을 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전주와 완주군의 상생협력은 통합되어 있다. 교통을 비롯해 사실상 행정통합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서류상 행정통합은 반대 입장을 비치고 있는 것은 곶감은 마다하지 않고 광역시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열망에는 모르쇠와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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