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금선보은문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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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금선보은문화제’ 성료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0.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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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孝)문화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전주 모악산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이 10월16일 전주 완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금선보은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70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孝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나눔문화 조성 및 기부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의 ‘기접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인사말, 축사, 효행상, 성금전달, 문화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주시 우범기 시장을 비롯해 김희수·최형열 도의원, 양영환·김성규·김현덕 시의원 등과 금산사 회주 도영 스님과 금선암 주지 덕산, 송광사 주지 법진, 중앙종회의원 각진 스님 등과 500여 명이 동참했다.
효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효행상 시상에는 평소 효행을 실천해온 한지연(대학생) 학생을 비롯한 5명의 학생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이어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전주기접놀이보존회에 후원금 200만원과 나눔문화 조성 및 기부확산을 위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정심원, 금선백련마을, 정각복지재단에 각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전주지역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주시 우범기 시장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날행사에는 환갑과 정년퇴직을 맞은 금선암 신도들의 후원으로 더욱 의미를 뜻깊게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덕산 스님의 자비한 마음과 금선암 신도들의 공덕이 쌓여 오늘의 이 자리가 만들어 졌다”며 “이러한 공덕으로 미래 천년 전주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전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라며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효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또 전주기접놀이를 중심으로 잊혀 가는 마을 공동체를 다시 이어가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켜나가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맛있게 드시고 준비된 문화행사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문화행사는 각설이 춘심이 사회로 사)아리랑문화예술원 안선희 원장, 국악인 이점순·이양애·최정옥 명창의 국악공연, 노래하는 스님인 진성(서창 관음사 주지) 스님의 축하공연, 가수 박인경과 트로트 가수 임창희의 노래, 품바공연, 전주기접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먹거리 나눔으로는 장수를 기원하는 국수공양을 비롯해 홍삼차, 대추차, 커피, 팥빙수, 마들렌쿠키 등과 다과를 준비했다. 또 한의학박사 여영만 박사의 의료봉사로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동참 어르신들에게 떡국떡, 과일, 선물세트 등을 준비해 선물로 증정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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