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외출 옷 색상 선택 이래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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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외출 옷 색상 선택 이래서 중요하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0.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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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최근 농촌과 도시를 가릴 것 없이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상황속에서 야간에 어두운 골목길이나 농로변에서 차량을 운행하던중 깜깜한 밤길에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고 앞서 걸어가는 보행자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야간과 이른 새벽시간에는 비교적 차량통행과 활동 인구가 적다보니 어두운 도로에서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밤길을 거닐 경우 검은 계통 색상의 옷보다 흰옷 등 밝은 색상의 옷이 보행 안전을 돕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실제로 야간에 발생한 보행자 사고의 상당수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두운 계열의 옷을 착용한 경우가 많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여기에 비가 오거나 안개가 낀 날, 날이 어두운 경우는 더욱 위험한 상화에 직면할수도 있다. 
공인기관의 실험에서도 야간에 시속 60㎞로 자동차를 주행할 경우 흰색은 50m, 노란색은 45m, 빨간색은 35m, 파란색은 28m, 검정색은 18m 지점에 이르러서야 형체 식별이 가능해 브레이크 조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자동차 전조등이 비추는 거리와 범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옷 색깔이 생사를 결정할수도 있다는 말이다. 
특히 해가 진 저녁부터 다음 날 새벽사이는 야간 보행이 상당히 위험하다. 아차 하는 순간 사고는 발생한다. 
무엇보다 야간 운전시 운전자의 시인성이 감소해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줄어들기 때문에 규정속도보다 감속운행을 하는 것이 상책이며 보행자 또한 어둡고 인도가 없는 밤길을 걸을때는 반드시 밝은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여 운전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 더불어 가방이나 신발도 밝은 색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현명한 자세가 요구된다. 
야간 보행 시 치사율은 주간보다 훨씬 높은만큼 간단한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할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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