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심폐소생술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교차가 커지는 10월~11월 환절기에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 순환기계 질환의 사망률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 박동과 호흡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일련의 응급처치 과정으로 최초 목격자에 의한 빠른 대처가 중요하며 4분 안에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3배 향상된다.
하지만 연간 급성심정지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심정지 상태 인지 부족, 심리적 두려움, 면책제도 및 응급처치 지식 부족 등의 이유로 여전히 낮은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보이고 있다.
심정지 환자 발견 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95% 이상이지만 골든타임 4분이 넘어가면 생존율이 25% 이하로 낮아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심폐소생술을 기억하기 쉽게 3단계로 나누면 ▲1단계 심정지 환자 반응 확인 ▲2단계 119 신고 및 도움 요청 ▲3단계 가슴 압박 순으로 기억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산소방서에서는 10월 심폐소생술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해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자료 배부 및 신고 서비스 안내 ▲대형전광판을 활용한 홍보문구 송출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면·비대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미희 서장은 “누구나 조금만 배워두면 시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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