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농촌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자식들은 객지로 떠나면서 농촌 마을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눈에 띄게 늘고있는 추세에 있다.
예전같으면 어른 대접을 받았을 50대 나이는 이젠 젊은이 축에 속할 정도이니 현 농촌의 실태를 알만하다.
이렇듯 혼자 사는 노인들이 외로움에 지쳐 있지만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해 쓸쓸히 노년을 있는 노인들도 많은 실정이다. 사회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쓸쓸하게 죽음을 맞는 홀몸노인이 크게 늘고 있으며 노인학대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핵가족 사회의 질환으로 꼽히는 독거노인의 혼자 살다 외롭게 숨지는 사건은 이제 새삼스런 뉴스도 아닌 서글픈 현실에 직면해 있다.
마땅히 존경과 보호를 받아야 할 노인들이 비참하게 생을 마친다는 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복지사회는 결코 아닐 것이다. 홀로사는 노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주변 이웃이 찾아와 잘 계시는지 안부를 물어준다면 이 얼마나 즐거울것인가.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한 요즘 우리 주변의 홀로사는 노인들을 찾아 한번쯤 이들을 찾아가 몸과 마음이 따뜻해질수 있는 말 한마디를 건네며 안부를 살피는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따뜻한 가을이 되지 않을까 싶다.
홀로사는 노인들은 단지 마주앉아 자신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것을 더욱 반긴다. 그만큼 이들 홀로사는 노인분들은 외로웠던 것이다.
내 부모를 아끼고 사랑하듯, 주변의 혼자 사는 노인을 보살피는 배려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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