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올려 미래역량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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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올려 미래역량 키울 것”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10.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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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취임 100일
전담 교사 등 300명 확대 배치 
학력 지원 미래교육 가치 반영
교권·학생 인권 보호 강조

서거석 교육감은 5일 전북교육청 강당에서 ‘제19대 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의 중심을 오로지 학생에게 두겠다”며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고 학력을 끌어올려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당선인 시절부터 김관영 도지사와 손잡고 교육협력을 약속한 서 교육감은 도내 14개 지자체, 대학뿐 아니라 국무총리, 장·차관, 국회의원을 직접 만났고, 16개 시·도교육청과도 활발히 교류하며 교육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서 교육감은 “지난 100일 학생중심 미래교육,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며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2학기부터 기초학력 전담교사 100명, 보조교사 200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단평가를 통해 정확한 현황이 파악되면 그에 맞춰 더 정밀한 대책을 수립하고,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는 학력지원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육감은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능력 강화를 위해 교사 연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지원청별로 찾아가는 수업지원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초·기본학력의 책임성을 확실히 하고 스스로 주도하는 배움, 사회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 공동체적 삶과 지속가능한 생태감수성 함양 등 미래교육의 가치를 반영하도록 하겠다는게 서 교육감의 설명이다.
또한, 서 교육감은 흔들리고 있는 교권을 언급하며 “교권침해를 예방하고, 교육활동을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교육주체와 도민의 뜻을 모아 교육인권조례를 만들고, 학생인권센터는 교육인권센터로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학생 1만명 해외연수’에 대해서는 “코로나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부터 호주·독일에서 30여 명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며 “2023년에는 해외현장체험과 해외캠프 등 1000명 규모로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그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촌유학에 대해서는 “지난 8월 31일 서울시교육청과 체결한 농촌유학 협약이 결실을 맺어 10월부터 서울 학생 27명이 완주·진안·임실·순창의 학교에서 함께 배우며 뛰놀고 있다”며 “농촌유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전북교육청은 매년, 매월, 매일 혁신을 실천하겠다. 배움이 있는 즐거운 교실,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만들겠다”며 “도민께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 대전환’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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