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인권경영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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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인권경영 공감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10.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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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인권 존중 문화 확산
공연·영화 상영 등 행사 열려
비대면 시대 소통 모델 선봬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인권협의체가 하나 된 시간을 가졌다.
국민연금공단, LX공사, 전북개발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전북혁신도시 내 5개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체는 5일 인권경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채로운 인권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공공기관 인권협의체가 주최하고, 전북개발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1부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예술단의 전기사고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으로 진행됐다.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은 연출자와 연기자, 스태프 등 12명의 구성원 모두가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안전문화공연단으로 안전에 관한 한 장애·비장애 경계 없이 모두가 ‘보편적인(Universal)’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2부는 오동선 노동·인권 전문강사의 인권·노동의 이해 및 공직자의 인권감수성 향상 등 특강에 이어 3부에서는 노동자 인권 문제를 사회 실험극으로 풀어낸 인권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을 통한 노동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행사에 참여한 한 공공기관 직원은 “인권 존중의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 지식과 감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비대면 시대에도 같은 지역기관 간 소통하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한 가지 모델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인권경영협의체 관계자는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관의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인권경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인권 존중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강연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11월 전북혁신도시 내 5개 공공기관을 주축으로 첫발을 내딛은 인권경영협의체는 매년 정기회의를 통해 현장의 인권경영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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