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지구대 “구글 기프트카드 사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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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지구대 “구글 기프트카드 사기 주의하세요”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10.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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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서, 피싱 예방활동 나서
카드 판매대에 사기 유형 안내
가족·본사 사칭 핀번호 알아내

 

전주완산경찰서(서장 박헌수) 삼천지구대가 현금 대신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구글기프트카드’를 활용한 피싱 예방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관내 편의점 등 기프트카드 판매대에 사기 유형을 안내하는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업주에게 주의를 요청하는 등 집중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

이 기프트카드는 뒷면의 16자리 핀(PIN) 번호를 입력하면 구글 앱장터에서 게임 아이템이나 영화·도서 등 유료 콘텐츠를 구입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범죄자들은 한층 더 추적이 어렵고 중고장터 등에서 현금화도 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하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장 흔한 수법으로는 자녀 등 가족을 사칭하며, “급한일이 있는데 휴대전화가 고장나서 다른 번호로 연락해. 기프트카드 사서 핀 번호만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줘” 등이다.
최근에는 기프트카드 본사를 사칭하며 편의점 직원에 직접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기프트카드 재고 확인을 위해 전화를 걸었다. 수량이 맞지 않으니 환불 처리해주겠다”며 핀번호를 받는 방식도 사용되고 있다. 
김인식 삼천지구대장은 기프트카드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앞으로도 경찰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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