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순환계통 질환 조기 발견과 대응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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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순환계통 질환 조기 발견과 대응 가장 중요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10.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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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10월 순환계통 응급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환계통 질환의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며 응급처치법 숙지를 당부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1.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심장질환이 61.5명, 뇌혈관 질환이 44.0명, 고혈압성 질환이 12.1명 등이었다. 특히,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은 전체 사망원인 중 두 번째와 네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는 10월부터 1월까지 순환계통 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 순환계통 질환의 조기 발견과 응급대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전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순환계통 질환은 무엇보다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의 전조증상과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으면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심혈관 질환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통증이 확산하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는 주변에 신속하게 도움을 청하고 상체를 높여 누운 자세로 안정을 취하고 심호흡을 해야 한다.
뇌혈관 질환은 힘이 빠져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말이 어눌해지며, 심한 어지럼증과 두통 등이 대표적인 전조증상이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은 이른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염정길 구조구급팀장은 “순환계통 질환은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순환계통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및 식습관 관리와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 정기적으로 혈압·혈당 측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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