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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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 당부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2.10.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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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가을철 산악사고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산행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산악구조활동은 총 1484건으로 실족·추락이 316건, 조난이 322건, 심장마비 등 개인질환이 118건, 탈수와 탈진 96건이고 기타 632건이라고 밝혔다. 월별로는 가을철 9월~11월이 540건(36%)으로 가장 많았는데, 날씨가 선선해지고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하는 것이 그 원인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작년 9월 제천시 용두산에서 버섯을 따라 산에 나선 60대 남성이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9월24일에는 관악산에서 50대 남성이 등산객이 산행중 쓰러져 심정지로 사망하기도 했었다.
군산에서 산악사고는 2019년 33건, 2020년 24건이며 2021년도는 33건으로, 원인별 최다는 탈진 및 실족이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먼저 ▲기상예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여벌의 옷과 음료·간식을 준비해야 하며 ▲산을 오를 때는 자기 몸 상태와 맞게 적당한 높이의 산을 선택하고 ▲체력을 안배해서 일몰 시간 이전에 하산을 완료해야 한다. ▲그리고 고령자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무리한 단독 산행은 삼가야 한다고 한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산에서 사고가 나면 119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 어려움이 많아, 인명피해가 발행할 수 있다”라며 “산행 전 충분히 준비하고 추락 등 안전사고가 발행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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