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위해 수도권 젊은 층 대상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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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위해 수도권 젊은 층 대상 확대 필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09.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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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도권 출신의 젊은층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답례품도 정체성과 사회적 가치를 내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답례품 발굴과 선정은 품질보장과 안전성을 최우선하되,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선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주장은 완주군이 29일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가진 ‘완주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됐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중간보고서는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의 기본방향과 관련해 “완주의 지리적 특성상 지역 연고성이 약하고 확장가능성도 제한적이다”며 “따라서 기부제 참여 의사가 상당히 높은 수도권의 젊은 연령을 대상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답례품은 품질을 기본으로 하되 지역의 정체성을 갖고 있어야 하며, 기부 취지에 맞는 사회적 가치를 지닌 것이 바람직하다”며 “초기에 소수의 특별한 상품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인지도와 지자체 신뢰를 확보한 후 점차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답례품은 농축산가공품과 관광서비스, 공예품, 공익서비스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제시했으며, 특히 공익서비스는 답례품을 받지 않고 사회적가치가 있는 일에 후원 기부하는 것으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하기 위해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유희태 군수는 “기부금의 활용 방법과 구체적인 프로젝트, 성과 등을 공개해 완주군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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