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해드려요” 피의자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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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해드려요” 피의자 4명 검거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09.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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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 정부지원금 대출 등
빙자 대면·절취 수법으로
6억3000여만원 편취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서민생활 안정자금을 대환대출해주겠다는 수법으로 20차례에 걸쳐 총 6억3000여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수거책 피의자 4명(3~40대 남 3, 10대 여 1)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피의자들은 지난 7월27일 부터 9월15일까지 전주와 군산에서 피해자 2명(60대·여)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소상공인 정부지원금을 저금리 대출해주겠다고 속인 후 피해자를 대면 및 아파트 우편함에 현금을 보관케해 절취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주변 CCTV 분석 등 통해 피의자를 특정한 후 이들을 추적해 광주시 북구, 경기 안양시 주거지에 은신해있던 피의자를 체포하고 현재 조사중으로 추가범행 등 여죄 확인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전화나 문자로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금원을 요구하거나 수사기관, 금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을 인출해 특정장소에 보관 또는 전달을 유도하는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의심해야 하고, 이 경우 현금 전달이나 계좌 이체를 하지 말고 신속히 11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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