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대형 판매시설 화재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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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대형 판매시설 화재안전대책 추진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9.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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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26일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사고를 계기로 도내 유사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대형 판매시설 등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판매시설의 경우 대공간 건축물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량의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가 급속히 확산해 질식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관련 시설에 대한 예방점검 및 피난대책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전북 소방본부는 도내 백화점, 아울렛 및 대형마트 등 4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본부 주관 광역 합동 소방특별조사 ▲대형시설 소방서장 현장행정 ▲관계자 의식개선을 위한 안전하기 좋은 날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특히, 대공간 지하층 화재 시 피난동선 확보 및 신속한 화재대응을 위해 지하층 소방시설 위치식별 표식 부착과 비상구 식별 용이토록 피난유도선 설치 등 피난동선을 도식화할 방침이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백화점, 아울렛 등 대형 판매시설의 경우 많은 사람 및 물류가 상시 이동 및 상주하는 등 화재 시 많은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이라며 “이번 대책 추진을 통해 도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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