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내 최초 중재의료기기 전문 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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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내 최초 중재의료기기 전문 연구센터 개소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9.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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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전주시, 전북대학교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의 개소식을 28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오수만 서기관, 보건복지부 김건훈 과장, 전북대 김동원 총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박준규 단장, 전북도의회 나인권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박용근 도의원, 전북도 전대식 혁신성장산업국장, 전주시 김종성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테이프커팅식, 센터 견학 등이 진행됐다.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은 환자를 수술할 때 절개를 최소화하는 의료기법인 중재의료기술과 생체에 기계적 자극(열, 초음파, 빛, 전자기장, 물리적 자극 등)을 인가하고 세포 단위의 거동을 연구함으로써 생체 내 생리현상의 총체적 이해 및 질병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메카노 바이올로지’ 학문이 조합된 차세대 혁신 치료 기술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까지 4년간 국비 80억 원에 전북도와 전주시가 각각 40억 원, 대학에서 10억 원 등 총 170억 원을 투입했다.
센터는 국내 최초 중재의료기기 전문 연구개발센터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519㎡(약 460평) 규모의 분석실과 개발 가공실, 클린룸, 사무실, 기업공용공간 등을 갖췄다.
또한, 몸 안에 매식되는 3, 4등급 중재의료기기 제조·평가 장비 등 총 28종의 장비와 ‘우수 제조·품질 관리 기준(GMP)’ 제조시설을 보유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에 선정돼 1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북대병원에 보건복지부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전대식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혁신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산업을 전북도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전북도가 중재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 선도지역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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