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 피아노콩쿠르 대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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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생 피아노콩쿠르 대회를 마치고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9.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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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라북도교육감배 전국 학생피아노 콩쿠르가 열린다. 
전국에서 찾아온 학생들은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며 2분간의 시간을 잘 활용한다. 

이번 대회는 완주군청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깜짝 놀랐다. 군청사의 외견에서 뿜어 나오는 기운과 완주교육청과 체육시설이 잘 어우러져 광역시청이 부럽지 않았고 같은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주변 환경 역시 조화롭게 반영되어 있고 교통편도 잘 발달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향후 전주-완주가 통합 시 통합청사로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의 전주시청사는 절반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다. 
무엇이 전북발전이고 선진시민으로서 선택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 자기주장에 앞서 고민을 해 봐야 한다. 
이번 피아노 콩쿠르는 의외로 초등학생이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그 만큼 전북인의 우수성을 보여줬고 음악영재들의 폭넓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역시 “학생들의 피아노를 다루는 실력이 남달랐다”며 향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발굴에 희망적이라고 평해 밝은 앞날을 예고했다. 
이러한 음악영재를 위해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지원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예산은 생산되는 것이고 영재는 키우는 것이다. 영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게 전북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잘 키운 음악영재가 대기업 못지않고 전북의 자산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쉬운 게 있다면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의 불참이다. 어린 학생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응원해 주는 것이 의무이고 할 일이다. 공사가 다망하더라도 이런 행사에 잠시 시간을 배려해 용기를 북돋아 주는 한 마디의 응원은 학생들에게는 영원히 잊히지 않는 멘토의 역할을 할 것이다. 제17회 대회에는 행사장에서 뵙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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