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서대전 '완판본으로 떠나는 전주 서포 여행'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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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독서대전 '완판본으로 떠나는 전주 서포 여행' 전시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9.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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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독서대전이 ‘책 여행, 발견하는 기쁨’을 주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된다. 완판본문화관에서는 2022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해 ‘완판본과 떠나는 전주 서포 여행’이라는 주제로 전주의 옛 서점인 서포를 만나는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2 전주독서대전 개막일인 9월 30일을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완판본문화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전주의 오래된 서점인 서포의 흔적을 만나기 위해 기획한 전시이다. 책의 간기(刊記)와 판권지(版權紙)가 있는 마지막 페이지에는 당시 서포의 주소와 함께 발행자이자 서포를 운영하던 주인의 이름이 남아있다.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書店)인 서계서포(西溪書鋪), 완판본 한글고전소설 전문 서점인 다가서포(多佳書鋪), 유교의 기본 경전인 사서삼경(四書三經) 전문 서점인 칠서방(七書房), 완판방각본의 마지막을 지킨 서점인 양책방(梁冊房)의 이야기를 따라 서포의 문을 두드린다. 서포의 흔적을 따라 걷는 길은 전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전주 책 여행의 길잡이가 될 지도이기도 하다. 

특히 전시와 연계해 이태영 교수(전북대학교)를 초청, <전주 책 완판본, 서포 거리를 읽다> 라는 강연도 준비했다. 

강연은 10월 1일 오후 4~5시까지 완판본문화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서포로 떠나는 전시와 강연을 통해, 전주 책 여행의 목적지인 서포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와 강연에 관한 문의는 완판본문화관(063-231-22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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