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외국인 대상 전통놀이 알리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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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외국인 대상 전통놀이 알리기 본격화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2.09.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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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통놀이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전당은 지난 2020년 전통놀이를 현대와 접목해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일반에 확산시키고자 ‘우리놀이진흥팀’을 신설하고, 전통놀이 전용공간 ‘우리놀이터 마루달’을 개관했다.

지난해부터는 세계로 눈을 돌려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놀이를 알린다는 계획 아래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진행, 우리놀이 확산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실제 지난 17일에는 전북대학교 이야기연구소와 함께 전주에 거주 중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멕시코, 헝가리, 과테말라, 남아프리카 등 11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인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고누체험’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놀이 흔적이 남아있는 전주 풍남문 누각에서 ▲참고누를 중심으로 ▲호박고누 ▲바퀴고누, 그리고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딱지치기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진행,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국제 유사전통놀이 기반 놀이콘텐츠 개발운영사업’을 통해 몽골, 스페인과 교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사업에는 몽골 울란바타르 학교 학생과 스페인 바라칼도·사라고사 2개 지역 학생·교육계 인사 600여명이 참여, 나라간 전통놀이에 대한 교류의 장(場)을 펼치기도 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앞으로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우리 전통놀이가 세계 속 놀이문화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명화기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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