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공원 일원 3만7000㎡ 가시박 제거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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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일원 3만7000㎡ 가시박 제거사업 추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2.09.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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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주천과 농수로 등에 대량으로 번식해 토종식물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가시박’을 제거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총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덕진공원 주변 ▲금성장례식장 주변 ▲하수처리장 주변 ▲전미동 일원 ▲월드컵경기장 주변 ▲자연생태관 주변 등 총 6개 구역 약 3만7000㎡의 가시박 서식지를 대상으로 가시박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 15종 중 하나인 가시박은 일년생 덩굴식물로 번식력이 매우 강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 생육을 저해하고 고사에 이르게 하는 등 토종식물의 서식 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식물이다. 시는 가시박의 경우 주로 물길을 따라 이동하며 번식하는 만큼 전주천 상류와 하천으로 유입되는 농수로를 중심으로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가시박의 서식 확산 속도가 빨라 완전히 퇴치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통해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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