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고액알바’ 현금수거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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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고액알바’ 현금수거책 검거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09.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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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 40대 피의자 구직 중
대면편취 보이스피싱 범행 가담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는 지난 20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정부지원자금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접근해 ‘기존대출금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고 속은 피해자를 남원에서 만나 현금 3100만원을 건네받아 편취한 현금수거책 피의자 A씨(40대·여)를 검거 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는 모바일 ‘벼룩시장’온라인 커뮤니티 구직사이트에서 본인의 공개이력서를 게시해 구직활동 중, 불상의 부동산 관련업체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연락을 받고 주유비 등 경비를 제외한 건당 10만원을 받고 고객을 만나 현금을 받아오는 업무 제안을 받아,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수거해 특정 계좌로 송금하도록 지시를 받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됐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같은 구직자들은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다는 사실을 알았거나 충분히 의심됨에도 고액 알바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범행에 가담하는데, 업무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대가 지급을 약속하는 아르바이트의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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