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 한지 설치 미술작품 ‘기로(岐路)’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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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 한지 설치 미술작품 ‘기로(岐路)’ 선보여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2.09.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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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이 오는 9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 달여간 ‘전주역 문화정거장’에서 한지 설치 미술 작품‘기로(岐路)’를 선보인다.
전주천년한지관이 올모스트 올웨이즈와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는 전주의 시간 속으로 출발하는 ‘전주특급열차 JTX’와 함께 운영된다.

전시에서는 ▲전주의 과거·현재·미래를 엿볼 수 있는 영상 ▲전주 맛집들의 진한 한상차림을 녹여낸 전주가맥슈퍼 ▲민화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증강현실 등 다양한 전주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기로(岐路)’는 전주한지를 활용한 설치 미술 작품 전시로, 한지가 지니는 예술적·조형적·본질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주안을 뒀다. 
아울러 한지를 켜켜이 배치해 고유의 질감과 빛의 투과성을 여러 깊이감으로 표현하고, 수록지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시각적 접근에 촉각을 더해 관람객들의 오각을 자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미애 전주천년한지관 책임연구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주한지가 다양한 표현과 콘텐츠 제작에 응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과거, 현재, 미래의 시공간을 관통하는 전주의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전주한지의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주특급열차 입장권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예매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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