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추석 풍성한 안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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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추석 풍성한 안전을 선물하세요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2.09.0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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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방서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예방대책 추진
관광명소 화재예방 컨설팅

주택용 소방시설 적극 홍보
연휴 구급상화 관리체계 가동

추석은 풍요한 수확을 기뻐하는 날이다. 일년 내 지은 햇곡식으로 정성껏 음식을 장만해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지은 농사가 풍년을 맞게 된 기쁨과 감사를 나누면서 순수한 인정을 나누는 날인 셈이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우리는 몇 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연로하신 부모님을 만나는 것도 지역이 다른 일가 친척을 만나기도 꺼려 했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만나는 첫 명절의 의미는 참 남다르며 더욱 고맙다.
그 마음을 조금이라고 헤아려 모든 김제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김제소방서는 다양한 방면에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을 확보하고자 분주하다.

■안전한 추석을 위한 화재안전 예방대책 추진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3일간 도내에서는 총57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의 인명피해와 3억6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의 주요 장소는 주거시설이 17건(29.8%)이었고 화재 원인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한 것은 부주의 25건(43.9%)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추석 연휴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김제역 및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관내 15개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을 강화를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관내 35개소의 요양병원 및 장애인시설 등 화재 발생 시 대규모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에는 화재대피 및 피난동선 확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했다.
더불어 주거용 컨테이너 및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 취약시설에 대해 화재안전점검과 함께 현장 지도행정도 시행했다. 김제시에는 쪽방이나 주거용 비닐하우스 대상물은 없으나, 주거용 컨터이너 시설은 15개로 파악됐다. 이러한 주거용 컨테이너는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소재가 많기 때문에 화재발생 시 연소확대가 빨라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추석 명절 기간에도 산업단지 및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예방 순찰 강화를 통해 화재에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펼칠 방침이다.

■김제시 관광명소 화재예방 컨설팅
코로나19 이후 만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고 맞이하는 첫 명절로, 추석 연휴 기간에 김제시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방문객 뿐만 아니라 추석 당일 성묘를 마치고 김제시의 다중이용업소 카페 등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 김제소방서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신문, 잡지 및 인터넷에 소개된 유명한 김제시 주요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재예방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해 화재취약 요소들을 제거하고 그 예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찾아가는 화재예방 컨설팅 대상은 금산사, 망해사 전통사찰을 비롯한 벽골제, 아리랑문학마을 뿐만 아니라 김제시 유명 카페 등 총 7개소이다.
해당 계획은 추석 명절 동안에 김제시를 찾는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힐링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컨설팅을 추진하게 됐다.

천년고찰 금산사와 딱 트인 지평선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친절하고 안전한 김제시 관광명소를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김제소방서도 안전이 풍성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고의 추석 선물은 안전! 소화기·화재경보기를 선물하세요.
최근 8월 17일 김제시 광활면 한 주택화재 현장에서 적극적인 이웃 주민의 초기 대응으로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이웃의 용기있는 행동과 더불어 주택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 덕분이었다. 초기 화재에서 소화기는 펌프차 한 대의 역할보다 더욱 크다고 한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하고 주거시설에 설치해야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에 대한 홍보를 전북소방 페이스북·김제소방서 인스타(gimje119_) 등 SNS 게시, 지역신문사 언론보도, 김제소방서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김제소방서가 직접 제작한 홍보 포스터를 활용해 추석 선물로 화재 피해 감소에 큰 역할을 하는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고향에 계신 부모님댁에 선물하고 가족의 안전을 지키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동시에 예전 유명한 보일러 광고를 패러디함으로써 그 때 그 시절의 향수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객지에 나가 생활하지만 항상 부모님의 안전과 건강을 걱정하는 자녀들에게 부모님댁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선물 해드리는 것은 그 어느때보다 든든한 안전한 선물하는 것이다.

■추석연휴 응급상황 땐 119로 신고하세요.
전라북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추석 연휴 기간동안 시민들의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구급상황 관리체계를 가동한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19에 접수된 응급의료상담은 일 평균 435건(총 2176건)으로 지난해 일평균 141건(총 5만1368건)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상담 중에서 문의 관련 의료상담(병원,약국 안내)은 일평균 349건(총 1748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119종합상황실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의료상담 전화 폭주에 대비, 상담 전문 수보대 7대를 증설하고 14명의 전문 응급 상담 인원을 보강해 운영한다. 고향을 방문한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전화하면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응급상황인 경우 구급차 출동까지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 등의 정보를 제공받아 의료이용과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 할 수 있다.

■안전과 환경 모두 우리가 지켜야죠!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을 통해 친환경 서(署)를 조성하기 위해서 지난 30일에 김제소방서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장터를 개최했다.
김제소방서 2층에서 진행된 해당 행사는 교대근무로 인해서 대면하기 어려운 직원 상호 간의 소통을 꾀하고 자원을 아끼고 나눠 쓰는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서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것이다.
또한 이날 판매 수익금은 올해 연말에 김제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연탄은행 및 119행복하우스를 통해 사용될 계획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화합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말했다. 환경과 인간의 상생과 더불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김제소방서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과 환경이 둘 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대상임을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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