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침체된 지역경제 및 민생안정에 총력
상태바
군산시의회, 침체된 지역경제 및 민생안정에 총력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2.09.01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침체된 지역경제 및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10일간 제249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제2회 추경예산 심의 및 군산시 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4건의 부의안건 심의, 5곳 현장방문과 17건 간담회 등 현안문제 심의에 역점을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마치고 폐회했다.

특히 이번 제2회 추경예산 심의에서는 당초 집행부에서 요구한 1조7827억9300만원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48억7926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계상조치 했다.
시의회 예결위는 이번 추경심의에서 시급한 예산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 ‘금광호 관광지 조성 토지매입비 20억 전액삭감’,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계획 수립 등 10억 전액삭감’,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1억’, ‘조사료 전문단지 기계장비 지원 1억8000만원 중 6300만원 삭감’ 등 16건을 삭감했으며, 시민불편 해소 및 주요 현안사업 예산은 모두 원안가결 했다.
또 1일 2차 본회의에서는 송미숙·한경봉·서동완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송미숙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고용정보원 자료에 의하면 군산은 제조업의 쇠퇴로 금년에 소멸 위험지역으로 처음 포함됐으며, 현재 수도권과 일부 중·대도시만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 역시 2020년 1920명, 2021년 2494명, 2022년 6월까지 1263명으로 해마다 감소 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봉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대야역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매우 열악하고 장래 철도 환경변화에 대비해 대야역 광장조성사업으로 시비 40억원을 투입한다는 것은 막대한 토지보상액에 대한 특혜 의혹과 해당 사업의 시급성 문제 등 집행부의 사업추진 논리의 부실과 행정 신뢰도의 추락이라고 지적했다.
서동완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월명산전망대 조성 계획이 변경돼 전망대의 규모가 감소했지만 총사업비는 오히려 순 시비 18억이 증액된 98억원으로 변경됐다며, 이는 기존업체가 설계를 잘못해 공사비가 늘어나고 공사가 1년 넘게 지연된 것이므로 법적인 검토를 통해 지체상금을 부과할 것을 주문했지만 지금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일 의장은 “이번 본회의에서 의결한 추경 예산이 신속히 집행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고 군산시 주력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