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치매환자, 요양병원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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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치매환자, 요양병원 책임져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9.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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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늙은 부모님의 치매에 대해 가족들이 책임지고 돌봐왔다. 
80년대 들어 치매부모는 외딴지역에 버리는 등 부모를 학대했다. 그러한 아들과 며느리들이 이젠 자신들이 치매환자의 길을 걷고 있어 세월이 무색하게 한다. 

사회가 안정되면서 어르신 요양시설이 발전하게 되고 이젠 집에서 치매환자를 돌보는 일이 없게 됐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요양원에 대한 보조금이 지급되고 요양원마다 치매환자 확보에 열을 올린다. 
치매환자가 즉 돈이 되는 세상이다. 
치매환자는 정신적 연령이 초등 저학년 수준이라 한다. 이러한 사실에 눈높이를 맞추고 요양시켜야 함에도 시설 관계자들은 이를 업신여기고 학대한다. 
멀쩡한 사람도 침대에서 떨어져 장기간 병원신세를 지곤 하는데 치매환자가 오죽하겠는가. 
사실을 감안해 추락방지용 침대를 사용하든지 아니면 온돌바닥을 사용하면 된다. 
자신의 불편한 사실을 말하지 못할 정도의 환자를 버려진 쓰레기 취급하는 요양원 또는 병원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 
버젓이 국가의 보조금을 받고 있으면서 등한시하고 직무를 유기하는 것은 세금을 축내는 벌레와 같다. 
이번 요양원 치매환자가 난간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을 두고 요양원이 상당부문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상당부문이 아닌 절대적인 책임을 가해야 한다. 
요양원에서 벌어지는 모든 책임은 시설에 있다. 안전시설과 예방할 수 있고 예측이 가능한 시설을 보완하고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관계자들의 정신적인 교육이 주기마다 철저히 이행되어야 한다. 자체적인 교육보다는 위탁교육을 통해 재무장해야 한다. 
자신의 요구와 불편사항을 표현하지 못하는 치매환자를 마치 짐짝 부리듯 하는 그런 요양시설이 있다면 즉시 자격을 정지시키고 면허와 등록을 취소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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