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과수가공사업장 운영을 통해 올해 과수가공품 등의 미국 수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26일 임실 과수가공사업장에서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 농협 군지부장, 임실농협·오수관촌농협 조합장, 임실따담(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 농식품 미국 수출’상차식을 가졌다.
임실따담(영)은 임실군의 주요 자원인 복숭아 등 과수를 활용한 가공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매년 식품박람회 및 식품산업대전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상차된 품목은 과수가공사업장에서 생산한 과일즙 18톤과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쌀 8톤 등 총 26톤이다.
과수가공품 수입업체(Seawon Greenlife)를 통해 임실 쌀이 첫 수출됨에 따라 임실 쌀이 해외시장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되는 과일즙과 쌀은 미국 동부 대형 슈퍼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하반기 미국에 과일즙 20톤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미국 수출을 통해 임실군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수출 활성화를 통해 농식품 소비를 촉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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