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 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쏘임 사고는 7월부터 급증해 벌초, 성묘 등의 활동이 증가하는 9월까지 많이 발생한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벌초 시 벌쏘임 사고 예방 수칙 홍보에 나섰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 전하는 벌 쏘임 사고 예방 수칙으로는 ▲벌초작업 등 야외 활동 시 벌집 유무 확인하기 ▲벌은 냄새에 자극을 받으며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피하기 ▲밝은 색보다 검고 어두운색에 더욱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으니 검은색 옷 또한 피하기 등이 있다.
주위에 벌이 있을 때에는 옷이나 수건으로 흔들어 쫓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에는 벌집 주변에서 10m 이상 벗어나야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강남섭 방호구조과장은 “다가오는 추석 벌초 시기를 맞아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