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고추를 직접 살 수 있는 ‘진안고원 고추시장’이 오는 14일 개장한다.
진안고원 고추시장은 날짜 끝자리 4일, 9일마다 서는 진안장날에 맞춰 오는 10월 29일까지 오전 6시~11시 진안시장 임시주차장(진안읍 군상리 479-93)에서 열린다.
이처럼 품질이 우수한 진안 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의 고추 도매상들이 매년 몰려든다.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자율개장으로 열린 지난해에는 총 91톤의 고추가 고추시장을 통해 거래됐다.
진안군은 진안고추를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고추 포장재 7만5,205매를 배부했다. 상품성을 높이고 타지역 고추가 진안산으로 둔갑하지 않도록 생산자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장현우 농축산유통과은 “마이산 고추포장재에는 농민의 이름과 생산연도가 기록되는 등 생산자 실명제를 철저히 시행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다”며 “진안의 명품 농산물 중 하나인 고추를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고추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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