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30개 사업장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관내 음식점 30개소를 대상으로 치매안심가맹점을 지정한다. 지정된 치매안심가맹점은 사업주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향후 지역사회 치매극복활동 및 치매인식 개선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치매안심가맹점을 통해 치매조기검진 안내, 치매관리서비스 소개 등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안심가맹점 등록 및 스티커 부착, 치매환자 대응 가이드북을 배부할 계획이다.
한영순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팀 팀장은 “치매는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질병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해 거리를 배회하시는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유기적 협조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 치매조기검진, 치매 치료비 지원,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 위험군 인지 강화교실 운영, 치매환자 돌봄 쉼터 운영,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치매극복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치매안심센터(☏063-320-860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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