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차원 ‘위기 긴급 지원단’ 구성...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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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차원 ‘위기 긴급 지원단’ 구성...집중 지원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8.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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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북교육청은 9일 위기 사안 발생학교에 대한 전문 상담 인력을 지원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로의 회복을 돕기 위해 ‘전라북도교육청 위기 긴급 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위기학생에 대한 적극적 개입으로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교생활에 적응력을 높이겠다는 서거석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서 교육감은 지난달 4일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위기학생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주문해왔다.
또한, 학교폭력통합관리시스템 운영과 위(Wee)클래스 확대 및 전문상담교사 확대 배치를 주요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전북교육청 차원의 위기 긴급 지원단은 기존 위기지원팀과 지역교육지원청 위센터 전문인력,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전문상담사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위기 긴급 지원단은 위기사안발생학교 애도교육, 특별 상담, 고위험군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며, 외상후 스트레스 상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교육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8월중 위기 긴급 지원단 전문역량강화 연수를 거쳐 9월부터 위기사안발생학교에 즉시 투입,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청 차원의 긴급 위기 지원단은 상담 인력이 부족한 군단위 교육지원청과 위기사안발생학교의 위기재발 방지와 예방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로의 복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위기 극복 능력을 키우고, 예방·진단·치료까지 더욱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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