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 구한 목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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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 구한 목사 부부
  • 조민상 기자
  • 승인 2022.08.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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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서, 표창장 수여
다리 난간 매달린 자살기도자
신속 신고 설득해 구조 도와

 

진안경찰서(서장 김홍훈)는 지난 5일 진안군 정천면 갈두교 다리 난간에 매달린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주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천면 소재 A교회 목사 부부는 지난 3일 정천면 갈두교를 지나던 중, 도로상에 트랙터가 주차돼 있고 다리 난간에 신발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차에서 내려 다리 밑을 살피던 중 난간 가로등 기둥을 잡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했다.

남편은 자살기도자 어깨 부분을 잡았고 아내는 112에 신고해 인근에 있던 경찰관이 2분만에 도착해 구조를 거부하는 자살기도자를 설득하면서 합동으로 난간 위로 끌어올려 구조했다.
김홍훈 서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는데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 112신고 등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생활 주변에서 발생 될 수 있는 의심스러운 위험 상황을 놓치지 않고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됐을 때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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