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산학연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인력양성과 취업·정착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전북과학대학교와 함께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인력이 ‘입학,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45억원(연간 국비 13억5000만원, 시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관련해 시는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 지난달 26일 시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시작으로 28일 행정과 학교, 연구소, 기업이 참여한 확대실무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지역특화분야 양성 프로젝트를 통한 인재 양성 전략과 인재 육성 방향 ▲HiVE 사업으로 지역특화분야인 전기과와 천연물바이오과 신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협의체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역소멸 위기와 인재 유출 속에서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기업과 연구소는 구인난 해소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더했으며, 대학에서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 의지를 밝혔다.
시는 지속적으로 산학연관 회의를 열어 지역인재 육성방안을 모색하고 참여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한 협약체결을 통해 지역인재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용 부시장은 “지역인재 양성은 지역산업 육성의 근간이며 중요한 자원”이라며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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