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서비스 구현 미래로 생동하는 부안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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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서비스 구현 미래로 생동하는 부안농업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2.07.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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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업기술센터Ⅱ
벼·밀 경쟁력 강화
농업인 소득 안정화 노력
감자·마늘 품질·생산성 향상
불가사리 액비 보급 소득 창출
부안 오디 전국 브랜드로
농기계 임대 영농편의 제공

▲식량작물팀
식량작물 소득창출 기반 확대지원과 병해충 선제적 방제지원으로 농업인 소득안정화 노력

들녘 단위 친환경 쌀산업 고도화단지 조성, 내병충성 벼 품종 재배단지 조성, 특허기술원료 생산단지 조성, 수요자 참여 식량작물 특성화 시범, 잡곡 신품종 조기확산 시범단지 조성, 순두부용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 고품질 쌀생산유통 활성화 시범 등 총 14억원의 굵직굵직한 국도비 사업을 확보해 농업인 소득안정화 기반을 지원해 농업인의 환영하는 지도사업을 펼쳤으며, 지난해 극심한 벼 병해충 피해와 쌀값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농업현실에 부안군 벼 재배면적 1만2040ha에 병해충 사전방제비 130%를 인상해 지원했고, 돌발병해충방제 도비예산 1억원을 확보해 즉각적인 병해충 차단방제를 통한 벼 안정생산을 도와 부안쌀 품질향상과 농업인 소득안정에 공을 들였다. 또한 신동진에 치중된 단일품종 획일재배를 개선하고자 참동진, 예찬, 십리향 등 벼 품종 다변화를 위한 신품종 재배단지 확대와 파급에 주력했으며, 벼, 콩 등에 화학비료를 대체한 가축분 입상퇴비 활용을 실증연구해  건전한 토양환경 조성과 농업부문 탄소절감을 실천기준을 제시해 농업인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고품질 밀 생산 및 소비확대 기반구축으로 부안밀 경쟁력 강화
부안군을 국산 밀 산업의 허브로 키우기 위해 10년 이상 농가산지조직화와 생산· 연구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자체 채종포단지 조성, 적기수확, 작부체계 개선 등 국산밀 생산 자급 토대를 마련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노력의 결실로 전국 주요 생산거점 지역으로 성장 했으며,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597ha에서 3000M/T을 생산해 3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이루었고, 정부의 밀산업 육성에 발빠르게 대처해 부안군 국산 밀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생산장려금 지급과 채종포단지조성, 소비촉진 지원사업을 통한 국산밀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하는데 큰 성과를 냈다. 관내 밀재배 전농가의 토양분석을 통해 밀전용 맞춤형 복비를 개발해 170농가에 공급하고,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부안지역 표준재배 매뉴얼 확립 보급했다. 2021년 부터는 고품질 밀 생산 및 소비확대 기반조성 4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세조파기 활용 밀 파종기계화와 밀 전용 건조설비 2배 확대로 노력절감과 생산비 절감효과를 견인했다. 또, 밀+콩, 쌀+밀 작부체계 개선을 위한 농가별 영농컨설팅, 고품질 밀 생산기술교육을 중요 영농시기별로 실시했고, 국산밀 베이커리 13종(빵류8, 과자5)을 개발해 시식회를 열어 국산밀 가공 우수성을 입증했고, 그년 부터는 지역주민을 국산밀 제빵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기초 심화교육을 추진해 지역주민 및 소비자의 우리밀 가공체험을 이끄는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편 국산밀 정부수매 정책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타지역 밀재배단지 보다 빠르게 밀품질분석기를 도입해 밀 재배 전농가의 품질관리를 실시해 부안군 밀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가교 역할과 국산밀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밀 가공연구센터를 제안해 국산밀 가공체험과 재배기술 교육장으로 활용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국산밀 재배지역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소득작물팀
친환경 미생물·불가사리 액비 보급으로 부안 감자·마늘 명품화 및 농업인소득 향상
부안군은 2008년 감자 연작장해와 관련해 주요 병인 더뎅이병에 대해 연구해 연작을 경감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인 유황 처리에 대한 메커니즘을 확립해 농가를 지도했다
동진, 계화 지역에서 수확후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하는 비규격 감자를 활용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감자를 이용한 전통주 및 증류주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연구사업에 공모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연구 개발을 수행했고, 연구 과정에서 증류주 관련 기술이전을 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정부에서 보급하던 씨감자가 중단됨에 따라 씨감자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2009년 원원종 생산을 위한 조직배양실과 양액재배시설을 설치 농가에 보급했을 뿐만 아니라, 농가 시범사업으로 망실하우스 및 저온저장고를 보급해 년간 3억원의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부안군에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 미생물 배양시설을 설치 운영해 년간 4억원의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부안군에서 생산한 감자의 가격은 인근 지역보다 20kg 박스당 1000~2000원 낮은 가격에 시장에 출하되고 있기에,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감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일정한 품질의 감자를 생산 유통하고,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과정 등을 추진해 2014년부터 인근 지역보다 20kg 박스당 500원 더 비싸게 시장에 출하됨에 따라 년간 5억원의 농가 소득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확대 추진해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함에 따라 인근 지역의 씨감자 가격과 비교해 kg당 600~1000원 저렴하게 부안에 공급하도록 만들어 년간 7억원의 농가 경영비를 절감중이다.
부안군에서 대규모로 재배중인 마늘 품종인 ‘대서’는 품질적 우수성에 비해 소비자 및 판로 과정에서 인식이 부족해 마늘 주산지에서 형성되는 마늘 가격의 60% 정도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기에, 마늘 명품화 사업과 안정적 씨마늘 공급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해 부안군에서 생산한 마늘을 홍보하고 마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현재는 우리나라 주산지에서 생산한 마늘과 비슷한 가격에 시장에 출하됨으로써 년간 60억원의 농가 소득이 추가적으로 발생중이다.

2017년 부안군 해역에서 크게 발생해 조개, 해삼 등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불가사리를 구제하고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불가사리를 농업용 비료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불가사리 수매에 따른 어민 소득 보전 년간 1억, 불가사리 청소에 따른 어장 보호 년간 15억원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해양 청소에 따른 해양 생태계도 부차적으로 보전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불가사리를 활용해 액체비료로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농업 확대, 농가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농가 경영비 년간 26억원을 절감중이다.
2020년부터 소득작물 관련 시범사업을 크게 강화해 년간 3억원을 농가에 직접 지원하던 것에서 9억원으로 대폭 증액했으며, 기존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수행하지 않았던 축산업무를 새로이 신설 지원하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뽕산업육성팀
부안 오디·누에·뽕잎산업 전국 브랜드로 발돋음
부안 오디는 2019년부터 “부안 오디 지리적표시제”를 등록했고, 관내 오디 생산 농가들은 GAP(우수농산물관리)인증을 받아 고품질 오디를 안전하게 생산 해오고 있다. 전국 오디뽕 재배 면적의 20%를 차지하는 부안 오디뽕은 항산화 효과와 건강 기능성이 탁월하다. 또한 철저한 고품질 안전재배 매뉴얼을 지켜 생산하고, 엄격한 수매 기준을 적용해 전국적인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GAP 인증을 위한 교육과 이에 필요한 인증비 지원을 계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무작위로 추출한 150~200농가를 대상으로 오디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금년도 검사결과 모든 농가가 철저하게 작물보호제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은 지역특화작목으로써 오디뽕을 전국 최초로 산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표준 재배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확립 보급해 오디뽕 재배 전농가에 보급했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오디 생산에 핵심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에서 생산되는 양잠산물을 참뽕브랜드로 묶어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부안군 참뽕연구소 공동가공센터에서는 농가가 개별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가공 장비를 구비해 오디쨈, 음료, 누에 동결건조 등 19종의 참뽕 가공 제품을 위탁가공해 농가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도에도 HACCP 인증을 갱신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가 소득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군민의 호응도가 크다.
부안군 오디 생산 농가들은 2022년도에도 고품질 오디를 생산해 KGC인삼공사와 14톤의 수매계약을 비롯해 우체국 판매를 이용한 전국에 오디 생과를 납품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성공했다.

▲농기계임대팀
고가 농기계 임대활용으로 농가 영농비 절감 및 취약계층 농업인의 불편함도 함께 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농업인의 불편함을 온몸으로 함께하는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2011년 5월부터 본소(상서면)에 농기계 보관창고와 교육장 등의 시설을 확충해 현재는 본소(상서면)와 남부권, 동부권의 3개소에 95종 967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9000여건에 달하는 임대 실적으로 농업인에 영농편의 제공을 통해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영농현장 순회 농기계 점검수리 및 안전사용 교육 및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전 및 작동교육을 실시해 농작업 안전사용 및 농가 영농작업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지난해부터 금년 12월말까지 50% 인하 해 주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9000만원 가량 농업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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