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점이 활성화돼야 지역경제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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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점이 활성화돼야 지역경제가 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7.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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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할 때 정가의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이용자 만족도가 95.8%에 달하면서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퉁입해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주시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이용자 1893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전반에 걸친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렇듯 시민들은 알고싶어 하고 배우고 싶고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특히 ‘책쿵20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응답과 ‘향후 온라인 서점 대신 지역서점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각각 97.4%와 99%로 높게 나타나 이 서비스가 지역서점의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 사실 지역 서점이 영업이 잘 되면 지역경제가 되살아 난다. 똑똑한 소비자는 균형있는 소비로 이어지고 그 여파가 자식에게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면 매우 주요한 생활환경이고 책쿵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책쿵20 서비스를 이용한 이후 ‘도서 구입이 늘었다’는 응답과 ‘지역서점 이용이 늘었다’는 응답은 각각 76%와 87.8%로 집계되고 이 서비스 시행 이전 도서를 구입한 경로에 대해서는 ‘온라인 서점 및 대형서점을 이용했다’는 응답이 73.2%로 조사된 것을 보면 아직도 시민들은 ‘인문도시 전주’라는 긍지를 지니고 있다.  
아울러 관계자가 참고해야 할 문제는 “온라인 도서 구입은 가격이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배송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과 인기도서 위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도서 선택의 폭이 좁은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지역서점에 방문해 큐레이션 도서를 구입하는 등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재미가 생겨 앞으로도 ‘책쿵20’ 사업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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