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필로티 구조 취약 건축물 화재예방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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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필로티 구조 취약 건축물 화재예방 만전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07.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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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큰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 대한 화재 예방대책을 7월 말까지 추진한다.
지난 2017년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22년 청주 산부인과 화재는 필로티 부분에서 발화한 불꽃이 외벽을 타고 상층부로 연소 확대하며 큰 피해를 발생시켰다.

필로티 구조는 건물 하부에 화재가 발생하면 사방이 트인 구조에 산소의 공급이 원활해 화염의 온도가 쉽게 올라가는 등 화세가 강해지고, 연소 확대가 빨라져 화재 피해를 키울 수 있다. 더욱이 출입구는 화세가 강한 1층에 배치된 탓에 대피가 어렵다는 점 역시 인명피해를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 이러한 ‘필로티 구조’ 건축물의 화재 안전을 위해 조산원, 요양원, 병원, 장애인 생활시설 및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 시 인명피해의 우려가 큰 필로티 구조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대책의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필로티 구조 건축물 현황 및 실태조사 ▲취약 필로티 건축물 소방특별조사 ▲관계인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소방관서장 간담회 ▲취약 필로티 구조 다중이용업소 화재안전 컨설팅 ▲소방차 진입불가 지역 파악 및 훈련 ▲필로티 구조 건축물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김현철 서장은 “필로티 구조 건축물 이용자 역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를 기억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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