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중앙아시아 디지털 포용성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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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중앙아시아 디지털 포용성 확대 모색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6.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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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개발도상국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디지털 포용성 확대’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해 10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Post-코로나시대, 개도국과의 연구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위기 대응방안’ 공모사업에 선정을 통해 ‘한국형 더 나은 디지털 포용성(K-Better Digital Inclusiveness) 지표 개발과 적용’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소외계층에 대한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모색해 오고 있다.
이에 전북대 박지연·신보람 교수팀(국제인문사회학부)은 지난 20일과 2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British Management University, 영국 Cambridge University 중앙아포럼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소외계층에 대한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주제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아시아 디지털 전환의 현황과 디지털 포용성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포모쉬체니코프(pomoshchnikov) UN ESCAP 중앙아지역 소장, 압둘라예프(Abdullaev) ADB 중앙아 경제협력 프로그램 책임자, 색소나(Saxona) Cambride University 교수 등 7명의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중앙아시아 지역의 정보통신기술의 수준은 여전히 낮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토론자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의 성공 여부가 중앙아시아 개도국의 국가 발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는데 공감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역량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관계 모색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KOICA 박순진 우즈베키스탄 소장은 “전북대학교의 중앙아시아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연구 수행이 디지털 ODA 분야의 양적 확대에 걸맞은 질적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신보람 교수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향후 중앙아시아와 한국 간 디지털 ODA 사업의 질적 제고를 위한 지식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 확대를 통해 개도국 현지 소외계층의 디지털 포용성 확대에 기여할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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