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지행당길 교차로
회전교차로로 개선
교통사고 50% 감소 효과
모악로 교차로 등 검토
회전교차로로 개선
교통사고 50% 감소 효과
모악로 교차로 등 검토
전주시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확충한다.
시는 올해 호성동 지행당길 교차로를 차량통행 효율성이 높고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회전교차로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 중인 차량에 통행우선권이 주어지며, 진입하려는 차량은 회전하는 차량에 양보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신규 설치된 회전교차로 4개소의 경우 기존 보다 사고 건수가 5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매년 2억8000만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자하고 있으며, 부족분에 대해서는 시비를 추가 투자해 공사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원당동 모악로 교차로와 효자동 효열공원 일원 등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지는 경찰 등 교통 관계기관과의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시는 y자형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꾼 반월삼거리 교차로를 포함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곳의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했다.
반월삼거리 교차로의 경우 회전교차로로 개선되기 이전인 지난 2016년에만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