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장 마리 해슬리-소호 너머 소호'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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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장 마리 해슬리-소호 너머 소호'展 개최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2.06.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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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은 《장 마리 해슬리 ? 소호 너머 소호》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현재까지 주기적으로 해외 유명작가의 기획전을 개최해오며, 관람객에게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과 변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뉴욕 소호(Soho)를 거점으로 국제적인 미술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장 마리 해슬리 (Jean-Marie Haessle, 1939~)의 기획전 ≪장 마리 해슬리 - 소호 너머 소호≫展을 오는 6월 24일(금)부터 개최한다. 장 마리 해슬리는 독일-프랑스 접경 지역인 알자스(Alsace)에서 태어나 광부로 일하던 중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로부터 감화받아 미술에 뜻을 두게 되었다. 이후 파리를 거쳐 뉴욕으로 이주하여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계 현대미술의 거점인 ‘소호(Soho)’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장 마리 해슬리의 작품 중 뉴욕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 일구어낸 대표적 드로잉, 회화, 조각, 설치 등 총 11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그의 예술 활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기록 사진과 청사진, 포스터, 문헌 등의 아카이빙 자료 또한 함께 전시된다.
≪장 마리 해슬리 - 소호 너머 소호≫展은 다음과 같이 시기별 다섯 주제로 나뉜다. 프롤로그/에필로그 <별의 순간들>, 제1부 <뉴욕 미술현장 속으로>(1967~1978), 제2부 <출발점으로의 귀환>(1979~1989), 제3부 <신체, 알파벳으로부터>(1989~1999), 제4부 <표현주의 미술의 해슬리적 전형>(1999~현재)로 구성된 전시는 해슬리의 전 생애에 걸쳐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또한 현재 미술관 야외정원에서 전시되고 있는 프랑스 현대조각展 ≪감각의 뜰≫(2022.6.3-9.18)과 더불어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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