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심폐소생술 시행률 제고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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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심폐소생술 시행률 제고 위해 총력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06.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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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에서는 심정지 발생 초기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응급처치 방법과 중요성을 적극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발생한 전북소방본부 내 심정지 출동 2,815건 중 가정 내에서 발생한 심정지 출동은 1873건으로 이는 교통사고로 인한 심정지 출동 216건에 8.7배에 달해 일상에서 심정지 환자가 빈번하게 발생함을 보여준다.

전주덕진소방서 구급활동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3년간 전주시 덕진구 관내 심정지 출동은 904건(19년도 279건, 20년도 294건, 21년도 331건)이나 되지만, 아직 심정지 상태 인지 부족, 심리적 두려움, 면책제도 및 응급처치 지식 부족 등의 이유로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95% 이상이지만 심정지 골든타임 4분이 넘어가면 생존율이 25% 이하로 낮아져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가 더욱더 중요해진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시행률 제고를 통해 심정지 소생율을 향상하기 위해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에 나선다. 소방서에서는 ▲응급처치교육 영상·장비 대여 서비스 운영 ▲비대면 교육(ZOOM·유튜브라이브) 활성화 추진 ▲노인 도움인력 대상 응급처치교실 운영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 기관 교육 실시 ▲주요 다중이용시설, 대학교 및 관공서 등 홍보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 확대 운영 등으로 도민에게 심폐소생술 실시의 중요성과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케 해 ‘하트세이버’를 수여한 금암119안전센터 이진 대원은 “심정지 환자 발생시 즉시 보호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크게 증가한다”라며 “내 가족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을 꼭 숙지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현철 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대부분은 가정, 직장 등 우리 주변에서 발생해 내 가족과 내 동료를 살리기 위해 실시되어야 하는 만큼 심폐소생술에 큰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며 “소방서에서는 도민이 어려움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에 관한 문의는 유선전화(063-250-42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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