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보석박물관이 스마트해진다...‘실감형 콘텐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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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보석박물관이 스마트해진다...‘실감형 콘텐츠’ 도입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2.06.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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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보석박물관이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전시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국내 최초로 보석박물관에 실감형 콘텐츠를 결합시켜 전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1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하는 ‘5G기반 실감형 전시콘텐츠 및 체험관 구축’ 공모 사업에 보석박물관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원이 확보됐으며 20년 동안 활용했던 전시실 내 영상관을 현 트렌드에 맞는 쌍방향 전시 형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역특화산업인 보석과 백제역사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ICT를 접목시킨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 자원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제공하는 12종의 실감콘텐츠를 수요기관에 설치해 서비스하는 사업으로, 전북 2개소, 경북·경남·인천광역시 각 1개소 등 총 5개 관공서와 출연기관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4월 현장평가 계획서 제출과 현장심사 등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보석박물관은 영상실 면적, 천장높이, 어두운 상태, 위치, 지역 등 실감콘텐츠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평가받았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보석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최신 트렌드를 결합한 콘텐츠가 전시되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곽경원 보석박물관장은 “안내체계와 이동환경 등을 개선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이 함께 추진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한층 더 품격있는 보석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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