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내 부모처럼 살뜰히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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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내 부모처럼 살뜰히 챙겨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06.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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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삼례파출소
실종 예방 형광 손목밴드 제작
가정 방문·현장서 착용 도와

 

완주경찰서(서장 박종삼) 삼례파출소는 치매 어르신의 바깥 외출 시 길 잃어버림과 실종 예방을 위한 시책으로 형광 손목밴드를 자체(주문) 제작 해당 가정에 직접 방문 또는 현장 활동 중 손목에 착용해 드리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현실을 감안하고 특히 치매질환으로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들에 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없는지를 고심하다 작은 정성이 담긴 일명 형광 손목밴드(이하 밴드, 사진참고)를 자체 주문 제작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밴드는 부드러운 소재로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입니다’란 문구와 완주서 삼례파출소 전화번호를 삽입(잘 지워지지 않도록 양각처리) 제작됐다.
동 시책을 마련하게 된 순찰요원 경위 김학영과 관리반 경장 강하나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고안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밴드 착용을 한 어르신과 가족은“삼례파출소에서 정성이 담긴 그것도 눈에 잘 띄는 색상으로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더욱 세심한 심정으로 부모님을 모셔야겠다”고 말했다.
송태석 삼례소장은 “치매 등 질환으로 미귀가나 실종 신고에 대비한 작은 시책으로 주민의 입장을 고려한만큼 좋은 사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삼 완주서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보다 마음 편희 생활 할 수 있도록 온 성심을 다한 치안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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