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복숭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실군 산지유통센터 복숭아공선회(회장 곽생훈)에 따르면 임실복숭아는 2011년 104톤 4억원을 시작으로 한 복숭아 매출은 2021년 14배 증가한 911톤 58억원으로 역대 최대 출하 실적을 올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2년도 복숭아 공선사업 개시 선언과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공선회 신규 임원진 인사 및 진유환 前회장 등 이임 임원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임실복숭아의 이 같은 출하 실적은 공선출하회 전 회원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는 등 복숭아의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에는 4억5000만원을 투입해 농가의 복숭아 과원 내 집하장(66㎡) 15동을 설치해 선별환경 개선 및 유통 인프라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복숭아 선별 효율이 한층 높아지고, 임실 복숭아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복숭아 고품질 명품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복숭아 가공식품 집중육성 정책을 마련 작년부터 따담영농조합법인에서 복숭아 병조림, 주스 생산을 시작했다.
또한 고부가 활성화방안으로 과수가공사업장 출하장려금(kg당 1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농산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임실 복숭아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복숭아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과 농가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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